[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장거리 스케이팅 황제’ 스벤 크라머(31·네덜란드)가 제왕의 자리를 지켜냈다.
크라머는 11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남자 1만m에서 12분38초89의 기록으로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대회 1만m에서 우승했던 크라머는 세계선수권 2연패에도 성공했다. 앞서 5000m도 정상에 오른 크라머는 대회 2관왕도 차지했다.
↑ 장거리 빙상 황제 크라머(사진)가 강릉에서 열린 세계선수권 2연패를 차지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
크라머는 2018 평창올림픽 테스트 대회로 열리는 이번 강릉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내년 올림픽 전망을 밝게 했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