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NC 다이노스가 자신들을 향한 의혹을 털어냈다. 하지만 근본적인 '자아성찰'이란 숙제를 남겼다.
14일 의정부지검은 소속 선수의 승부조작 사실을 알고도 트레이드한 혐의(사기)로 입건된 NC 구단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은폐작업에 연루된 것으로 전해진 배석현 전 단장과 김종문 전 운영본부장도 무혐의가 됐다. 불법스포츠 도박혐의로 입건됐던 우완투수 이재학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됐다.
↑ NC 구단이 14일 승부조작을 구단 차원에서 은폐했다는 혐의에서 벗어났다. 사진=MK스포츠 DB |
NC는 이날 사기부분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으며 위기의 순간서 한숨 돌리게 됐다. 다만 이미 선
안정된 실력을 바탕으로 2017시즌 젊고 역동적인 팀컬러를 재도약하려는 NC는 근본적으로 팬들의 마음을 달랠 구단 자체의 통렬한 성찰과 혁신이 필요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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