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양) 황석조 기자] 반전이 필요했던 양 팀, 웃은 쪽은 KGC인삼공사 쪽이었다. 일등공신 키퍼 사익스는 그 어떤 날보다 뜨거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의 경기서 87-7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침체기를 겪었던 인삼공사는 반전에 성공했다. 동부는 5위로 떨어졌다.
인삼공사가 오랜만에 폭발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전반은 외인콤비의 잔치가 펼쳐졌다. 두 선수는 2쿼터까지 인삼공사가 얻은 42점 중 20점을 기록하며 절반 가까운 점수를 책임졌다. 단순히 득점 뿐 아니라 블록슛과 스틸, 그리고 호쾌한 덩크슛까지 연달아 성공시키며 경기를 지배했다. 사익스는 3쿼터에만 11점을 거뒀고 이날 경기 25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키퍼 사익스(사진)의 맹활약 속 인삼공사가 동부를 제압했다. 사진(안양)=김재현 기자 |
양 팀 상황만큼이나 알 수 없던 흐름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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