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론 가든하이어(59)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벤치코치가 건강 문제로 당분간 자리를 떠나게 됐다.
'애리조나센트럴' 등 현지 매체는 15일(한국시간) 다이아몬드백스 구단의 발표를 인용, 가든하이어 코치가 전립선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가든하이어는 성명을 통해 "나는 암과 싸우고 대처할 것이다. 도로에 튀어나온 요철같다. 새로운 팀과 함께하면서 마음속에 그렸던 일은 아니다. 그러나 삶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남겼다.
↑ 론 가든하이어 애리조나 벤치코치가 전립선암으로 당분간 팀을 떠나게 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역 시절 내야수로 뛰었던 가든하이어는 1988년 마이너리그 감독으로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다. 1991년 메이저리그 3루코치로 부
13시즌간 미네소타 감독을 맡으며 1068승 1039패를 기록했다. 여섯 차례 지구 우승(2002-2004, 2006, 2009-2010)을 기록했고, 2010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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