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올랜도 매직의 파워 포워드 서지 이바카가 캐나다로 향한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5일(한국시간) 올랜도와 토론토 랩터스 양 구단이 이바카가 관련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야후스포츠의 농구 전문 매체 '더 버티칼'이 이 소식을 최초로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올랜도는 스몰 포워드 터렌스 로스와 2017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받는 조건으로 이바카를 토론토로 보낼 예정이다.
↑ 서지 이바카가 트레이드를 통해 토론토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ESPN은 올랜도가 이번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는 이바카와 재계약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다른 구단들의 트레이드 오퍼를 받았다고 전했다. 토론토와 마이애미 히트 등이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론토는 올랜도와 달리 이바카와 재계약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소식통을 인용, 이바카가 프랭크 보겔 올랜도 감독의 기용 방식에 대해 불안감을 갖고 있었으며,
이바카는 이번 시즌 올랜도에서 경기당 15.1득점 6.8리바운드, 1.6블록슛을 기록중이다.
로스는 토론토에서 경기당 평균 22.4분을 뛰며 10.4득점 2.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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