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부활여부가 연일 화제인 마쓰자카 다이스케(35·소프트뱅크)가 시트 배팅 자체훈련 때 등판해 뭇매를 맞았다.
15일 일본 언론 스포츠 닛폰은 소프트뱅크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마쓰자카가 시트 배팅 때 투수로 나서 타자 7명을 상대해 2루타 2개를 맞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시트 배팅은 실전과 같은 강도 높은 타격훈련. 마쓰자카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솎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후속타자들과의 승부는 어렵게 이어갔다. 결과가 중요하지 않은 등판이지만 연이어 장타를 맞은 것은 분명 좋지 못했다. 최고구속은 136km에 불과했다.
↑ 마쓰자카 다이스케(사진)가 시트 배팅 때 등판했지만 부진한 결과를 남겼다. 사진=소프트뱅크 호크스 홈페이지 캡처 |
일본 복귀 후 지난 2년 간 단 1경기 출전에 그친 마쓰자카는 올 시즌 그 어떤 때보다 부활을 위한 움직임에 분주하다. 이틀간 300여개에 가까운 불펜투구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투혼을 불태우고 있으나 아직 가시적인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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