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5일(수) 일본 오키나와 나고 구장에서 열린 닛폰햄과의 첫 번째 원정 연습경기에서 2-5로 패했다. 신인 선발투수 최지광과 군에서 제대한 외야수 김헌곤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17년 신인투수 최지광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최지광은 2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최고구속은 143km. 2회 2사까지 퍼펙트로 막아낸 최지광은 그 후 볼넷 하나를 내준 뒤 홈런을 허용하는 바람에 2실점을 기록했다.
최지광은 경기 후 “투수에게 가장 위험한 게 볼넷이다. 앞으로 조금 더 공격적 피칭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한수 감독은 “최지광이 가능성을 보여줬다. 홈런을 맞긴 했지만 씩씩하게 던져준 게 좋았다. 충분히 잘 했다”라고 평가했다.
↑ 삼성이 15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닛폰햄과의 연습경기서 패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
김한수 감독도 “김헌곤이 좋은 타격을 보였다. 감각이 떨어진 상태에서 첫 경기였는데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총평했다.
삼성은 16일 오후 1시 오키나와 기노자구장에서 한신과 두번째 원정 연습경기를 갖는다. 선발투수로 정인욱이 등판할 예정이다.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