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새해 국제무대를 밟을 탁구 국가대표의 면면이 가려졌다.
대한탁구협회는 2017 국가대표상비군 최종선발전 결과를 공지했다. 남자는 상위 4명, 여자는 5명 안에 들면 올해 국제대회 출전자격이 주어진다.
최연소이자 남자 1위는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 최연장자이자 여자 3위는 김경아(40·대한항공)다.
국제탁구연맹(ITTF) 세계랭킹 기준으로는 남자 8위 정영식(25·미래에셋대우)-16위 이상수(27·삼성생명)와 여자 12위 전지희(25·포스코에너지)-18위 서효원(30·렛츠런파크)-27위 양하은(23·대한항공)을 주목할만하다.
메이저대회 남녀 최다 입상자는 은2·동7의 정영식과 동10의 김경아다. 정영식은 ITTF 세계선수권에서 2010·2012·2016년 단체전 및 2011년 복식 동메달을 획득했다. 2010년 제16회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 단체전 은메달 및 복식 동메달, 아시아탁구연맹(ATTU) 선수권 2012·2013 단체전 동메달 및 2012년 복식 은메달도 수상했다.
↑ 김경아가 2012년 런던올림픽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 임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김경아는 올림픽 2004년 단식 및 2008년 단체전과 세계선수권 2007·2009·2011년 복식 및 2012년 단체전, 아시안게임 2006·2010년 단체전 및 2006년 혼합복식 그리고 2010년 단식을 모두 3위로 마감했다. 이번 대표팀 유일의 올림픽 입상자이기도 하다.
국가대표 9인 중에서 대륙·세계 대회 우승자는 여자 선발전 1위 양하은이 유일하다. 2015년 세계선수권 혼합복식을 제패했다. 2012년 세계선수권 단체전과 아시안게임 2010년 단체전 및 2014년 단식에서는 동메달을 받았다.
남자 선발전 1위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은 2016 세계선수권 및 2015 아시아선수권 단체전 동메달리스트다.
■2017 탁구 국가대표 명단
□남자 선발전
1위 장우진 : 세계선수권 및 아시아선수권 동1
2위 이상수 : 세계선수권 은1·동2
3위 정영식 : 세계선수권 동4-아시안게임 은1
4위 정상은 : 세계선수권 동1-아시안게임 은1
□여자 선발전
1위 양하은 : 세계선수권 금1·동1-아시안게임 동2
2위 전지희 : 아시안게임 동1
3위 김경아 : 올림픽 동2-세계선수권 동4-아시안게임 동4
4위 이시온 : 세계선수권 동1
5위 서효원 : 세계선수권 동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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