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2분 토트넘 UEL 벨기에 원정 0-1 패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덜미를 잡혔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벨기에 1부리그 헨트와의 2016-17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2차전 홈경기는 24일 오전 5시5분 시작 예정이다.
공격수 손흥민(25)은 지고 있던 후반 23분 교체 투입됐으나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후반 40분 미드필더 델레 알리(21·잉글랜드)의 스루패스 시도에 응하다가 오프사이드가 선언되기도 했다. 클럽 통산 20골과 이번 시즌 토너먼트 3경기 연속 득점이 무산됐다.
토트넘은 2016-17시즌 2번째이자 83일(2개월22일) 만에 2연패에 빠졌다. 리버풀과의 EPL 2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2로 진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8월25일 이적료 3000만 유로(364억200만 원)에 토트넘으로 합류했다. 입단 후 71경기 19골 11도움.
FA컵 3·4라운드에서 3골을 몰아친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15-16시즌 16강 2차전 홈경기(1-2패)에 이은 유로파리그 2경기 연속 득점도 성사되지 않았다.

↑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이 헨트와의 2016-17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서 공을 다루고 있다. 사진(벨기에 헨트)=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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