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두산 베어스 ‘판타스틱4’ 선발진이 불펜피칭을 통해 순조롭게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호주 시드니에서 전지훈련 중인 두산. 지난해 선발진을 굳건히 만든 최강선발진이 본격적으로 불펜피칭에 나섰다. 외인 최고몸값이자 팀 내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포수를 앉혀놓고 60~70% 정도의 힘으로 피칭 40구를 소화했다. 현재는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단계. 곧 불펜피칭을 시작할 예정이다.
↑ 두산 베어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사진)가 스프링캠프 불펜피칭을 앞두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캠프에서 6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하며 빠르게 시즌을 준비 중인 유희관도 “호주의 날씨가 좋아서 몸도 잘 만들어진 것 같고 페이스도 생각보다 잘 올라오고 있서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유희관은 이어 “과장 보태서 내일 당장 시합에 나가도 될 정도다”고 너스레까지 떨며 “남은 기간 아프지 않고 준비 잘해서 한국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당한 각오를 다졌다.
↑ 마이클 보우덴(사진) 역시 순조롭게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
[hhssjj27@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