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오키나와) 이상철 기자] 19일 요미우리전을 보면, 김인식호의 타선을 알 수 있다. 이대호(롯데)가 선발 제외되나 사실상 베스트9이다.
김인식 감독은 요미우리전을 하루 앞둔 18일 오전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이용규(중견수·한화)가 리드오프를 맡으며, 관심을 모은 2번 타순에는 민병헌(우익수·두산)이 선다.
최형우(좌익수·KIA), 김태균(1루수·한화), 손아섭(지명타자·롯데), 박석민(3루수·NC)가 중심 타선을 이룬다. 2루수로는 서건창(넥센)이 먼저 기회를 얻었으며, 양의지(포수)와 김재호(유격수·이상 두산)가 8·9번에 배치된다.
↑ 민병헌(오른쪽)은 19일 요미우리와 연습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반면, 이대호(왼쪽)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다. 사진(日 오키나와)=옥영화 기자 |
이대호도 “아직 투수가 던지는 공을 치지 않아 잘 모르겠다. (출전 여부는)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 “그렇지만 잘 치든 못 치든 타석에 한, 두 번이라도 나가서 익히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경기에 뛰기를 희망했다.
이대호가 빠진 걸 빼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주전 명단이다. 이대호의 가세 외 큰 변화는 없을 듯. 김 감독은 “이대호가 포함되면, 중심타선의 이동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김 감독의 구상에 이대호는 김태균과 1루수 및 지명타자를 나눠 맡는다.
22일 요코하마전에는 시험을 한다. 김 감독은 오키나와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 고르게 기회를 줄 것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요코하마전에는 1번 타자로 서건창과 민병헌을 점검할 의사가 있다고 피력했다.
마운드는 일부 변화를 준다. 우규민(삼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