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더이상 놀랄 일도 아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LA다저스 개막전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LA다저스 구단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발표를 인용해 커쇼가 2017시즌 개막전 선발로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커쇼는 오는 4월 4일 오전 5시 10분에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지난 2011년을 시작으로 7년 연속 등판이다.
↑ 2017년에도 다저스 개막전은 클레이튼 커쇼가 맡는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 시즌 허리 부상으로 21경기에서 149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지만, 12승 4패 평균자책점 1.69를 기록했다. 다저스에서 두 번째로 높은 5.9의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을 기록했다.
커쇼는 지난 여섯 번의 개막전에서 4승 무패를 기록했다. 팀은 6경기에서 모두 이겼다. 6경기 성적은 평균자책점 0.93. '오렌지카운티 레지스터'에
지난해 개막전에서는 7이닝 1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15-0 대승을 이끌었다. 3년 연속 개막전에서 샌디에이고를 상대하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