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이틀 연속 빡빡한 경기 일정 속에서 힘겹게 승리를 거뒀지만 베테랑 포워드 김동욱의 부상에 한숨을 쉬어야 했다.
오리온은 1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85-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리온은 27승15패를 기록하며 2위 삼성과 1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날 이승현의 활약이 빛났다. 이승현은 3점슛 4개 포함 16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헤인즈는 16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섰다. 문태종은 4쿼터에만 9점을 넣는 등 15점으로 제 몫을 해냈다. 하지만 주축 김동욱이 경기 중 어깨 부상을 당한 부분은 뼈아프다.
↑ 19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2016-2017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고양 오리온 경기가 열렸다.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
특히 김동욱의 상태에 대해서는 “좋지 않은 것 같다. 웬만하면 일어나서 뛴다. 어깨가 원래 좋지 않았데 이번에는 견갑골 쪽을
이날 패해 7위에 머무른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문태종을 막지 못한 게 아쉽다”며 패인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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