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오오타니 쇼헤이가 부재한 일본 WBC대표팀 마운드. 또 다른 영건에이스 후지나미 신타로(22·한신)가 연습경기서 호투하며 자국 내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다.
후지나미는 19일 오키나와 기노자에서 열린 닛폰햄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1피안타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호투를 펼쳤다. 위력적인 피칭으로 WBC 대회 전망을 밝게 만든 후지나미의 구위에 대해 20일 스포츠 닛폰을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일제히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후지나미는 “변화구를 시험할 수 있었는데 잘 들어갔다”고 스스로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 후지나미(사진)가 WBC규격 마운드서 호투하며 자국 내 기대감을 일으켰다. 사진=MK스포츠 DB |
오키나와에서 담금질을 끝낸 후지나미는 오는 22일부터 미야자키로 이동해 대표팀 합숙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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