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황재균(29)이 꿈의 무대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
황재균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구단 훈련에서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캠프 소집 후 두 번째 공식 훈련에서 처음으로 투수가 던지는 공을 상대한 것.
황재균은 데나르드 스판, 지미 롤린스 등 동료들과 함께 선발 맷 케인, 불펜 헌터 스트릭랜드를 상대했다.
↑ 황재균은 21일(한국시간) 처음으로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라이브 BP에 앞서서는 주경기장에서 코치들이 쳐주는 펑고를 받았고, 보조구장으로 이동해 투수조와 함께 번트 수비 연습을 했다.
황재균은 이날 다른 동료들보다 일찍 훈련을 마쳤다. 하루 뒤 캐나다 벤쿠버에서 예정된 비자 인터뷰를 위해 먼저 자리를 비운 것. 브루스 보치 감독과 악수를 하고 경기장을 떠난 그는 비자를 받은 뒤 소속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25일로 예정된 캑터스리그 개막전에는 정상 참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펑고를 받고 있는 황재균. 사진(美 스코츠데일)= 김재호 특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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