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룰 개정에 대해 선수노조가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만프레드는 22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17시즌에는 선수노조의 협조 부족으로 인해 실질적인 규정 개정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그동안 경기 진행 흐름을 빠르게 하기 위한 여러 규정 개정을 추진햇다. 마이너리그에는 투구 제한 시간을 도입했고, 여기에 스트라이크 존의 하한선을 높이려고 했으며, 자동 고의사구 도입을 추진했다. 비디오 판독 요청을 위해 감독이 시간을 끄는 것도 막으려고 했다.
↑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선수노조가 규칙 개정에 비협조적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만프레드는 "다음 시즌에는 리그 사무국이 규정 변화를 더 자유롭게 할 수 있다"며 올
한편, 그는 2017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는 일부 루머에 대해 "나는 이 대회를 살릴 생각이며, 내가 커미셔너로 있는 한 이 대회는 존재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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