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던 수영 스타 최윤희 씨가 한국여성스포츠회 새 수장 역할을 맡았습니다.
여성스포츠회는 지난 21일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 단독 출마한 최윤희 씨가 대의원 15명 전원 찬성표를 받아 새 회장으로 당선됐다고 밝혔습니다.
최 회장은 1982년, 15세 나이에 인도 뉴델리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배영 100m와 200m, 개인 혼영 200
4년 뒤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도 배영 100m와 200m에서 아시아 신기록으로 우승, 아시아게임에서만 모두 5개의 금메달을 땄습니다.
최윤희 회장은 "여성 스포츠인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전문인력을 꾸준히 발굴, 육성해야 하는 등 당면 과제가 많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