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NBA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구단들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워싱턴 위저즈는 브루클린 네츠에서 가드 겸 포워드 보얀 보그다노비치(27)를 영입했다.
위저즈는 23일(한국시간) 네츠 구단과 함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들은 브루클린에 포워드 앤드류 니콜슨, 가드 마르커스 손튼, 그리고 2017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내주고 보그다노비치와 포워드 크리스 맥컬루를 받아왔다.
보그다노비치는 2011년 마이애미 히트에 드래프트 지명됐지만, 해외에서 뛰다 2014년 브루클린과 계약했다. 이번 시즌 56경기 중에 54경기에 선발 출전, 경기당 26.9분을 뛰며 14.2득점을 기록했다.
↑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워싱턴으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위저즈는 이번 영입이 '벤치 생산력 강화' 목적이었다고 밝혔다. 워싱턴 벤치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뒤에서 두 번째로 낮은 경기당 23.4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통산 36.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중인 그의 합류로 외곽 공격 능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슈팅 가드와 스몰 포워드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그의 합류로 워싱턴은 보다 다양한 조합의
맥컬루는 이번 시즌 D리그 팀인 롱아일랜드 네츠에서 31경기에 나와 31.7분을 뛰며 18.1득점 7.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루키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뛰지 못했던 그는 뒤늦게 잠재력을 터트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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