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의 우완 선발 다르빗슈 유(30)는 마지막으로 건강하게 스프링캠프를 보냈던 2014년과 비교해 지금 몸 상태가 훨씬 더 좋다고 말했다.
다르빗슈는 24일(한국시간) 구단 스프링캠프가 차려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라이브 BP 2이닝을 소화한 뒤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그때와 비교하면 지금이 더 느낌이 좋다"며 자신의 몸상태에 대해 설명했다.
2015년 스프링캠프 도중 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된 다르빗슈는 그해 3월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 매달린 끝에 지난해 시즌 도중 복귀했다. 이번 캠프는 수술 이후 처음으로 건강하게 맞이하는 캠프.
↑ 다르빗슈 유는 마지막으로 보낸 건강한 스프링캠프였던 2014년에 비해 몸 상태가 훨씬 좋다고 말했다. 사진(美 서프라이즈)= 김재호 특파원 |
지난 번 라이브 BP와 비교해 개선된 점을 묻는 질문에는 "저번에는 커터를 제대로 던질 수 없었는데, 이번에는 내 커터를 던지기 위해 노력했다. (카를로스) 고메즈를 상대할 때 땅볼로 잡았고, 고메즈에게 어땠는지 물어보니 좋았다고 답했다"고 답했다.
두 번째 이닝에서 종아리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아드리안 벨트레가 타석에 들어섰을 때는 다소 흔들렸다고 털어놨다. "벨트레가 타석에 들어서자 그를 맞히면 안된다는 생각 때문에 혼란스러웠다. 다음에는 제발 내 라이브 BP에 들어오지 말라고 부탁했다"며 웃었다.
이번 시즌 이후 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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