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2차 캠프가 본격 돌입한다. 이미 2차 캠프를 시작한 팀들이 있지만, 나머지 팀들도 일본 등지로 들어가 실전모드에 들어간다. 아무래도 예년에 비해 전체적인 스프링캠프 기간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주로 연습경기 일정으로 꾸려지는 2차 캠프 일정도 전체적으로 줄었다. 이에 각 팀마다 실전감각 찾기가 화두로 떠올랐다.
24일에는 롯데 자이언츠가 2차 캠프지인 일본 오키나와로 떠난다. 지난달 30일 1차 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했던 롯데는 22일 훈련을 마치고 귀국했다. 24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국내외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지고 본격적인 실전감각 찾기에 나선다.
↑ 일본 오키나와에서 연습경기 중인 한화 이글스. 사진=MK스포츠 DB |
역시 홀로 미국 플로리다에 스프링캠프를 차렸던 SK와이번스도 24일 귀국, 26일 인천공항에 집결해 오전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한다.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등 국내 프로팀과 총 7번의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오키나와에서 쭉 훈련 중인 한화 이글스와 KIA타이거즈는 벌써 연습경기에 들어갔고, 삼성도 1차 괌캠프에서 지난 13일 오키나와로 이동해 일본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지며 실전감각 찾기에 나섰다.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 넥센도 지난 20일 오키나와로 들어갔다. 한화는 28일 미야자키로 캠프지를 이동할 예정이다.
일본이 아니라 미국에서 담금질을 이어가는 팀도 있다. 미국 애리조나에 캠프를 차렸던 LG트윈스, NC다이노스, kt위즈는 미국 현지팀들과 연습경기를 갖고, 실전감각 찾기에 나섰다. 아무래도 미국
캠프기간이 전체적으로 줄어들었고, 시범경기 일정도 축소돼, 프로야구 각 구단은 2차 훈련에서 실전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빠른 실전감각 찾기가 화두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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