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2017 시즌 외국인 투수로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Carlos Villanueva·33) 선수를 총액 150만 달러에 영입했다.
24일 한화에 따르면 한화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 영입기준을 ‘풀타임 메이저리거’, ‘안정된 제구력’, ‘선발경험 보유’로 설정하고 시장을 예의주시한 결과, MLB FA 미계약자인 비야누에바와 접촉, 영입에 성공했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시속 140km 중반대 직구를 바탕으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제구력 중심의 우완 투수로,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지난 2013년 시카고 컵스와 총액 1000만달러 규모의 FA 2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는 투수로 알려져 있다.
↑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 사진=ⓒAFPBBNews = News1 |
최근에는 중간계투에서 활약했지만, 선발투수로서 100이닝 이상을 던진 경험이 5시즌이나 되고, 좌우 코너워크를 활용한 안정된 제구가 장점인 만큼 알렉시 오간도와 함께 한화이글스 선발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한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게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는 오는 2월 28일 한화이글스 2차 스프링캠프가 열릴 일본 미야자키로 합류해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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