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전북 현대가 2017 K리그 클래식을 제패한다고 보는 현장 지도자들이 다수였다.
파티오나인 웨딩홀에서는 23일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전북을 단독 우승 후보로 꼽은 감독만 7팀이었다.
김도훈(47·울산 현대)과 황선홍(49·FC 서울), 서정원(47·수원 삼성)과 이기형(43·인천 유나이티드), 최윤겸(55·강원 FC)과 김태완(46·상주 상무), 손현준(45·대구 FC) 감독이 전북을 ‘1강’으로 평가했다. 최순호(55) 포항 스틸러스 감독도 전북을 수원·서울 그리고 울산 현대와 함께 4강으로 봤다.
↑ 최강희 전북 감독이 ‘2017 K리그 클래식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파티오나인)=김재현 기자 |
그러나 최강희(58) 전북 감독은 “강원과 제주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전력보강을 잘하는 바람에 우리는 선수 영입을 많이 못 했다”면서 “상위 스플릿이 목표”라고 말했다. 33라운드까지 6위 안에 들어 그룹 A 소속으로 34~38라운드를 치르고 싶다는 얘기다.
“최윤겸 감독과 선수 모두 유능하다. 돌풍을 넘어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고 강원의 정상 등극을 예상한 최강희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우승에 대한
한편 2016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 2경기 2골로 활약한 전북 미드필더 김보경(28)은 2015·2016 K리그 베스트 11 이재성(25)을 호흡이 잘 맞는 선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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