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국가대표 미드필더 권창훈(23·디종)이 프랑스 리그1 진출 후 처음으로 실질적인 공격에 임했다.
권창훈은 25일(한국시간) 낭트와의 2016-17 리그1 27라운드 원정경기(1-3패)에서 26분을 뛰었다. 후반 30분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 우사마 하다디(25·튀니지)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리옹과의 26라운드 원정경기(2-4패)에서 12분을 소화하며 프랑스 데뷔전을 치른 권창훈은 당시 슛이 없었다. 낭트를 맞아서는 2차례 슈팅이 모두 골문을 향한 것이 긍정적이다. 상대진영에서 프리킥도 2번 얻어냈다.
↑ 권창훈이 2016-17 리그1 후반기 디종 프로필 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디종 SNS 공식계정 |
그러나 33분 수비수 조르당 로티에스(33·프랑스), 41분에는 공격수 줄리우 타바레스(29·카보베르데)의 스루패스에 응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됐다. 동료와의 연계는 더 개선될 필요가 있다.
디종은 2015-16 리그2 준우승으로 1부리그에 합류했다. 지난 1월18일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에서 권창훈을 데려왔다. 계약 기간은 2020-21시즌까지다.
낭트에 지면서 디종은 6승 9무 12패 득실차 -7 승점 27로 리그1 17위가 됐다. 강등권 18위 낭시(27점)보다 1경기를 더 치르고도 점수가 같아 추월당할 위기에 처했다.
수원 시절 권창훈은 2015·2016 K리그 클래식 베스
국가대표로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예선 포함 A매치 8경기 3골이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 참가하는 등 U-23으로 19경기 1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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