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러셀 웨스트브룩의 트리플 더블 행진은 계속된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웨스트브룩은 25일(한국시간) 체이스피크에너지아레나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의 홈경기에서 35분을 뛰며 17득점 18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 시즌 28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했다.
웨스트브룩은 3쿼터에 이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하며 20득점 20리바운드 20어시스트 기록까지 넘봤지만, 이는 다음을 기약했다. 슈팅은 18개 시도 중 4개 성공에 그쳤지만, 9개의 자유투 중 8개를 넣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턴오버는 6개에 그쳤고, 스틸은 3개를 기록했다.
↑ 웨스트브룩은 시즌 28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레이커스는 시즌 40번째 패배에 빠졌다. 디안젤로 러셀이 29득점, 쥴리우스 랜들이 13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워싱턴 위저즈에 120-112로 이겼다. 로버트 코빙턴(25득점 11리바운드), 다리오 사리치(20득점 11리바운드), 리천 홈즈(12득점 10리바운드) 등 세 선수가 더블 더블을 기록했고, 선발 전원이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40득점, 존 월이 29득점 8리바운드 14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빛이 바랬다.
※ 25일 NBA 경기 결과
워싱턴 112-120
멤피스 92-102 인디애나
보스턴 97-107 토론토
피닉스 121-128 시카고(연장)
유타 109-95 밀워키
레이커스 93-110 오클라호마시티
댈러스 84-97 미네소타
마이애미 108-90 애틀란타
브루클린 109-129 덴버
샌안토니오 105-97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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