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이 선두 안양 KGC를 잡고, 파죽의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선두 KGC와의 승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오리온는 2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리그 5라운드 KGC와의 경기에서 89-86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에 성공한 오리온은 29승 15패로 3위에 위치했으나, 이날 패하며 4연승을 마감한 선두 KGC(30승 14패)와의 격차를 1경기차로 좁혔다.
↑ 사진=KBL 제공 |
2쿼터도 오리온쪽 흐름. 애런 헤인즈의 득점포도 가동됐기 시작했다. 하지만 휴식 차원에서 이승현이 벤치로 물러난 사이 오세근을 향한 압박이 통하지 않으면서 오세근으로 인해 파생된 득점을 대거 허용했다. 한때 18점차로 앞설 만큼 벌린 점수차가 커서 리드는 오리온의 몫이었지만, 전반은 12점차로 좁혀졌다.
3쿼터부터는 KGC가 거세게 추격했다. 이승현과 장재석의 체력이 떨어지면서 오세근과 사이먼을 막지 못했다. 사이먼에게 3쿼터에만 12점을 내줬다. 헤인즈의 득점으로 리드는 이어갔지만, 3쿼터 결과 4점차로 쫓겼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 오리온은 집중력이 돋보였다. 오세근에게 더블팀을 가해 수비가 성공했고, 허일영의 속공이 성공했다. 장재석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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