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불스가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를 꺾었다.
시카고는 26일(한국시간) 퀴켄론스아레나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17-99 승리를 거뒀다.
3쿼터 중반까지 13번의 역전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벌였던 시카고는 3쿼터 중반 이후 격차를 벌리며 승리를 가져갔다. 4쿼터 최고 20점차까지 앞서간 시카고는 한때 10점차로 격차가 줄어들었지만, 흐름을 뺏기지는 않았다.
지미 버틀러는 16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드웨인 웨이드는 트리플 더블에서 리바운드 1개가 부족한 20득점 10어시스트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벤치에서는 라존 론도가 15득점, 니콜라 미로티치가 14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 시카고는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 클리블랜드에 승리했다. 사진(美 클리블랜드)=ⓒAFPBBNews = News1 |
벤치 멤버 중에는 카일 코버가 빛났다. 7번의 3점슛 시도 중 4개를 성공했다. 이날 통산 2014개의 3점슛을 기록하며 통산 리그 3점슛 부문 5위로 올라섰다. 4쿼터 3분여를 남기고 지미 버틀러와 골밑 경합을 벌이던 도중 넘어지며 무릎을 다쳐 아쉬움을 남겼다.
드마르커스 커즌스를 영입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83-96으로 패하며 커즌스 이적 후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뤘다. 1쿼터와 3쿼터 초반 리드를 가져갔지만, 3쿼터 후반 리드를 허용한 이후 4쿼터 격차가 벌어졌다.
앤소니 데이비스가 39득점 14리바운드, 커즌스가 12득점 15리바운드, 즈루 할리데이가 18득점을 기록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댈러스는 해리슨 반스가 19득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선발 출전 선수 중 네 명이 두 자리 득점을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여줬다. 새로 팀에 합류한 너렌스 노엘은 9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 2
샬럿 99-85 새크라멘토
애틀란타 86-105 올랜도
필라델피아 109-110 뉴욕
인디애나 95-113 마이애미
시카고 117-99 클리블랜드
뉴올리언스 83-96 댈러스
미네소타 130-142 휴스턴
브루클린 95-112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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