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최다우승팀 성남 FC가 지난 시즌 강등 충격에서 신속하게 벗어날 것으로 점쳐졌다.
용산 CGV 6관에서는 27일 2017 K리그 챌린지(2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가 치러졌다. 성남은 우승팀 포함 4강 예상 설문에 1팀 이상을 지목한 감독 8명 모두에게 거론됐다.
챌린지 감독 5인은 성남의 우승, 나머지도 성남이 4위 안에는 든다고 전망했다. 2부리그 정규시즌 우승팀은 클래식으로 직행하고 2~4위는 플레이오프로 나머지 승격 1팀을 가린다.
↑ 2017 K리그 챌린지 미디어데이에서 감독들이 기념촬영에 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성남은 2016 클래식 27라운드까지 3위였으나 이후 11경기 결과 11위로 추락하여 챌린지로 내려갔다.
절치부심한 성남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주목할 영입을 여럿 했다. 국내 선수로는 A매치 14경기 및 K리그 282경기 24골 21도움 미드필더 오장은(32), 외국인은 K리그 33경기 17골 4도움 공격수 파울로(28·브라질)가 가장 눈에 띈다.
독일 분데스리가 1·2부 57경기 5골 3도움 미드필더 비도시치(30·호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1골 및 유로파리그 8경기 1도움 그리고 K리그 32경기 6골 5도움 공격수 네코(31·브라질), UEFA 유로파리그 8경기 1도움 수비수 오르슐리치(30·크로아티아)도 호평할
자연스럽게 선수 개개인은 지난 시즌 클래식 시절보다 강하다는 얘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한국의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우승 당시 주전 공격수 이정협(26·부산 아이파크)도 “성남은 더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왔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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