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황석조 기자] 평가전 마수걸이 안타를 기록한 서건창. 한 번 폭발한 기세는 쉽게 멈추지 않았다. 호주와의 평가전서 5안타를 때리며 본 대회 전망을 밝게 만든 그는 달라진 마음가짐을 배경으로 꼽았다.
28일 고척돔서 호주와의 평가전을 치른 대표팀. 장단 15안타를 때렸는데 그 중 5안타가 서건창 한 명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2루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서건창은 1회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3회, 4회, 6회, 8회에도 안타를 신고했다. 이날 그의 최종성적은 5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
서건창은 오키나와 대표팀 캠프 동안 2안타를 때려내며 실전감이 올라오지 않아 고민이던 대표팀 타선에서 발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그러나 쿠바와의 2번의 평가전에서는 다소 잠잠했다. 활발한 출루로 리드오프 역할을 효과적으로 수행했지만 방망이가 다소 아쉬웠다.
↑ 서건창(사진)이 28일 호주전에 나서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서건창은 이날 유독 밀어치는 타구가 많았다. 이에 대해 그는 “투수 공을 많이 보지 않아 익숙하지 않은 상태다. 포인트를 뒤에서 앞으로 가져가려고 했다. 밀어치는 타구가 많아지는 것은 좋아지는 신호라고 알고 있다. 점점 좋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타격감 반등에 성공한 서건창은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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