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메사) 김재호 특파원] 꾸준한 활약에 기회가 늘어난 모습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이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3루수 선발 출전한다.
황재균은 4일 오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호호캄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9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황재균은 지난 한 주간 선발 출전은 한 경기에 불과했고 타격 기회도 아홉 차례에 그치며 초청선수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아홉 번의 타격 중 네 개의 안타를 때리며 제한된 기회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줬고, 이날 처음 3루수로 선발 출전하는 기회를 얻었다.
↑ 황재균이 처음으로 3루수 선발 출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상대 선발은 켄달 그레이브맨으로, 이번이 시범경기 두 번째 등판이다. 지난 시즌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11의 성적을 기록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같은 시각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하루 출전 하루 휴식의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날 추신수는 시애틀의 일본인 선발 이와쿠마 히사시를 상대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오전 3시 5분에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같은 시각 열리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필라델피아는 우완 제레미 헬릭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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