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첫 불펜 피칭을 실시했다.
비야누에바는 4일 일본 미야자키의 아이비구장에서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속구, 투심,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투구수는 총 50개.
↑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4일 불펜 피칭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그의 기량은 불펜 피칭부터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다들 비야누에바의 제구를 높이 평가했다.
계형철 투수코치는 “던지려는 곳에 정확하게 공을 던질 줄 안다. 낮은 속구와 제구 잡힌 변화구가 인상적이었다”라고 평했다.
↑ 카를로스 비야누에바(왼쪽에서 두 번째)가 4일 불펜 피칭을 마친 후 계형철 투수코치(오른쪽에서 두 번째)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
비야누에바도 만족스러운 반응이었다. 비야누에바는 “미국에서 뛸 때처럼 그 느낌대로 불펜 피칭을 마쳤다. 다음 단계가 기대된다. 시즌 개막에 맞춰 100% 몸 상태를 만들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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