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 연패 탈출 1시간10분이면 충분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올 시즌 최단경기 기록을 세우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6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3승21패 승점 41패를 만든 KB손해보험은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반면 OK저축은행은 6승28패 승점 17점으로 2연패에 빠졌다.
이날 순수 경기시간은 1시간 10분으로 올 시즌 최단기록이었다. 냠녀부를 통틀어 V리그 역대 최단 경기 시간은 출범 원년인 2005년 4월 19일 열린 남자부 한국전력-삼성화재전의 55분이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우드리스가 서브에이스 3득점과 블로킹 1득점을 포함해 15득점, 김요한 10득점으로 활약했다. 황두연이 9득점, 이선규와 이강원이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국내 선수들은 모두 공격성공률 60% 이상을 기록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 KB손해보험 김요한.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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