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돌아온 슈퍼루키 강상재(23)의 활약에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웃었다. 부산 kt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전자랜드는 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프로농구 정규시즌 kt와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18득점(3점슛 2개 포함) 3리바운드를 기록한 신인 강상재의 활약을 앞세워 87-73으로 승리했다. 강상재는 직전 경기인 지난 3일 울산에서 열린 모비스전에 허리 통증으로 결장했지만, 이날은 폭발적인 득점을 앞세워 승리를 이끌었다. 또 코트의 사령관 박찬희가 12득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주포 정영삼도 3점슛 2개 포함 14점을 넣었다. 빅터도 2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전자랜드는 23승24패로 5위 원주 동부에 1경기 차로 좁혔다. 반면 이날 패한 kt는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 전자랜드 강상재가 5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전에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
전자랜드는 3쿼터 들어 다시 주도권을 되찾았다. 선봉에는 슈퍼루키 강상재가 있었다. 강상재는 3점슛 2개를 포함해 3쿼터에만 11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 아이반 아스카가 파울 4개로 벤치로 물러난 공백을 200% 이상 메우고 남았다. 박찬희도 득점과 어시스트로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영삼도 3점슛을 가동하며 힘을 보탰다. kt는 김영환과 윌리엄스에 득점이 몰리면서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전자랜드는 3쿼터를 67-59로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전자랜드는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정영삼을 앞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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