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가 1라운드부터 화끈한 골로 축구팬을 열광시켰습니다.
멋진 골의 향연,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2017 K리그 공식 개막전으로 열린 서울과 수원의 맞대결.
전반 10분 만에 수원의 선제골이 나왔습니다.
조나탄의 크로스를 받은 김민우가 상대의 어정쩡한 수비를 비웃듯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골 맛을 봤습니다.
실점 이후 수원의 공세에 휘청거리던 서울을 구한 건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에서 서울로 이적한 이상호였습니다.
서울은 후반 18분에 나온 이상호의 골로 경기의 흐름을 바꿨지만 역전 골을 넣진 못했습니다.
▶ 스탠딩 : 전광열 / 기자
- "서울은 라이벌전 무승부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2연패의 후유증에서 어느 정도 벗어났습니다."
전북은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서 이적한 김진수의 K리그 데뷔골과 김신욱의 결승골을 앞세워 전남을 2대 1로 꺾었습니다.
제주는 마그노의 골로 인천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