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한국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복병 이스라엘에 덜미를 잡혔다.
이스라엘은 6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1라운드 A조 첫 경기에서 연장 10회 혈투 끝에 2-1로 승리했다. 승부는 연장 10회초 갈렸다. 연장 10회초 임창용이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1,3루 위기를 맞았다. 여기서 버챔이 타석에 들어섰고, 2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치며 결승타를 때려냈다.
마운드는 조시 자이드가 지켰다. 이날 선발로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을 거둔 제이슨 마르키스가 등판해 관심을 모았지만, 승리투수는 경기를 마무리한 자이드였다. 자이드는 이날 3이닝 1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완벽투를 펼치며 한국 타선을 잠재웠다. 한국은 끝내 자이드를 넘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 6일 한국전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스라엘 조시 자이드.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
이날 승리가 자신의 커리어에 미치는 영향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자이드는 “최고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여러 챔피언십에 참여를 했었지만, 그것은 이런 국제대회와 비교할 수 없다. 물론 아직 많은 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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