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안준철 기자] “선발의 제구가 아쉬웠다.”
대만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스라엘과의 첫 경기에서 환패했다.
대만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제4회 WBC 서울라운드 A조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7-15로 패했다. 이날 첫 경기를 치른 대만은 8일 네덜란드, 9일 한국가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전날(6일) 한국을 2-1로 꺾은 이스라엘은 이날 대만까지 잡고 2연승을 달성하며 2라운드 진출에 대한 청신호를 켰다.
다음은 경기 후 대만 궈타이위안 감독과의 일문일답.
↑ 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WBC 2017 서울라운드" 대만과 이스라엘의 경기가 열렸다. 8회초 대만 궈타이위안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고척)=천정환 기자 |
-오늘 경기 승부처는.
“어떤 특정 순간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선발 궈진린의 제구력이 떨어졌다. 이 부분이 핵심적인 문제였다. 홈런 허용도 있었다. 그리고 여러 차례 베이스에서도 실수가 있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보였다.
-투수들을 평가한다면.
“역시 선발 궈진린의 경우 어려움이 있었다. 제구력에 문제가 있어 많은 점수를 잃었다. 7회에는 경우에는 결정적인 실책도 나왔다. 투수의 실책이었다.”
-남은 경기 라인업의 변경이 있을까.
“아직까지 투수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나머지 경기에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라인업 변경의 가능성도 있다.”
-이스라엘의 특징을 분석해보자면.
“굉장히 강력한 투수들이 있었다. 어제 경
-네덜란드전에 궈진린과 천관위가 나온다면 한국전에 나오지 못할 수도 있는데 선발은.
“그 문제는 시간이 있으니, 천천히 생각하도록 하겠다. 송지아하오가 나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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