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반격의 1승이 필요한 네덜란드전에 포수 양의지(두산)와 유격수 김재호(두산)가 선발 제외됐다.
한국은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A조 네덜란드와 2차전에 타순을 일부 바꿨다.
한국은 전날 이스라엘전에서 해결사 부재에 울었다. 7안타 6사사구에도 1점을 따내는데 그쳤다. 연속 만루 위기를 극복한 뒤 얻은 8회 1사 1,3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최형우(KIA), 박석민(NC) 등 대타 카드도 너무 아꼈다.
김 감독은 이스라엘전 패배 후 타순 조정과 관련해 고개를 가로저었다. 한 번 더 믿겠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하지만 부상은 그 구상을 틀어지게 만들었다.
↑ 주장 김재호는 7일 열리는 2017 WBC 1라운드 A조 네덜란드와 2차전에 선발 제외됐다. 사진(고척)=옥영화 기자 |
3루수도 얼굴이 바뀌었다. 허경민(두산)을 대신해 박석민이 핫코너를 지킨다. 박석민은 팔꿈치 통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3번 김태균(한화)-4번 이대호(롯데)-5번 손아섭(롯데)의 중심타선은 변동이 없다. 최형우는 다시 한 번 라인업 제외.
▲한국의 2017 WBC 네덜란드전 라인업
이용규(중견수)-서건창(2루수)-김태균(지명타자)-이대호(1루수)-손아섭(우익수)-민병헌(좌익수)-박석민(3루수)-김하성(유격수)-김태군(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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