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男 현대캐피탈 PO 직행…女 PO 막차 미정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016-17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2·3위가 정해졌다. 여자부 3위 경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남자부 천안 현대캐피탈은 8일 수원 한국전력과의 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5-21, 25-15)으로 이겼다. 23승 12패 승점 68이 되면서 정규시즌 준우승을 차지했다.
박주형은 15점과 수비 5.67개로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블로킹 4개의 최민호는 12점을 올렸다.

↑ 현대캐피탈 박주형이 2016-17 V-리그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에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사진(장충체육관)=김재현 기자

한국전력은 전광인이 18득점을 했으나 21승 14패 승점 59로 3위가 확정됐다. 4위와의 차이가 3점 이내로 정규리그가 끝나면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해당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플레이오프만 성립한다. 즉 2위 현대캐피탈과 3위 한국전력이 챔피언결정전을 진출을 놓고 다투게 된다.
여자부는 화성 IBK기업은행이 홈에서 수원 현대건설을 역시 세트스코어 3-0(25-20, 25-17, 25-21)으로 꺾었다. 이미 정규시즌 준우승이 정해진 IBK기업은행이 3위 경쟁 중인 현대건설의 덜미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14승 15패 승점 41로 대전 KGC인삼공사와 같다. 세트득실률 차이로 현대건설이 3위, KGC인삼공사가 4위.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