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여러 명의 선발 투수를 놓고 저울질 중인 LA다저스의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됐다.
다저스는 11일(한국시간)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2-2로 이겼다.
이날 다저스는 두 명의 선발 투수, 브랜든 맥카시와 훌리오 우리아스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맥카시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우리아스는 2이닝 1볼넷 3탈삼진 무실점.
↑ 브랜든 맥카시는 부상 악몽을 털어내기 위해 노력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지난해 토미 존 수술 회복 이후 제구에 난조를 보이며 포스트시즌 선발 구상에서 제외됐던 맥카시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개막 로테이션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이전까지 맥카시는 브레이킹볼이 날카로웠고 회전도 좋았지만, 끝에서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오늘은 달랐다. 싱커도 구속이 살아나며 땅볼을 유도하는데 좋았다"며 맥카시의 투구를 칭찬했다.
↑ 다저스는 우리아스의 팔을 지키며 그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심중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구위가 정말 좋다. 공격적인 투구를 하고 있다. 오늘은 2이닝에서 멈췄지만 정말 역동적이었다"며 우리아스의 투구를 칭찬한 로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