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1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는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이 대거 선발 출전 예정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오전 3시 5분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원래 김현수는 이날 좌익수로 선발 출전 예정이었다. 그러나 1루수로 출전 예고됐던 크리스 데이비스가 기관지염 때문에 출전이 어려워지면서 마크 트럼보가 1루수로 출전하고 김현수가 지명타자 자리로 들어갔다. 조이 리카드가 좌익수로 나온다.
↑ 김현수는 피츠버그와의 시범경기 지명타자로 나선다. 사진=ⓒAFPBBNews = News1 |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같은 시각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예고됐다. 상대 선발은 지난 시즌 22이닝을 던져 2패 평균자책점 6.95를 기록한 좌완 헨리 오웬스.
미네소타는 이날 2루수 브라이언 도지어가 선두타자로 나오며, 조 마우어, 미겔 사노, 로비 그로스맨, 제이슨 카스트로, 대니 산타나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도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이날 홈에서 열리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3번 우익수로 출전한다. 지난해 11월 스포츠 헤르니아 수술을 받은 엘비스 앤드루스가 이날 경기 처음으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상대 선발은 우완 딜런 코베이로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없는 투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도 스코츠데일 스타디
상대 선발은 스캇 펠드먼. 지난 시즌 휴스턴과 토론토에서 7승 4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한 투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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