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소속팀을 찾지 못했던 페드로 알바레즈가 이전 소속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다.
'팬랙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12일(한국시간) 알바레즈가 오리올스와 마이너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 진입시 200만 달러의 연봉에 350만 달러의 인센티브가 더해지는 구조다.
알바레즈는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3160타석에서 153개의 홈런을 때린 홈런 타자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이던 2013년에는 36개의 홈런을 때렸다.
↑ 페드로 알바레즈가 볼티모어와 재계약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해 볼티모어에서 109경기에 출전, 타율 0.249 출루율 0.322 장타율 0.504 22홈런 49타점을 기록한 그는 시즌이 끝난 뒤 다시 FA 자격을 얻었지만,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결국
알바레즈는 이번 시즌에는 외야 전향을 시도한다. 헤이먼은 알바레즈가 지난 3~4개월동안 외야 수비를 연습했으며, 그가 외야수로 성공적으로 전환할 경우 선수 경력에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