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23·닛폰햄)가 오른쪽 발목 부상에도 올해 첫 실전에서 우월 투런홈런을 날리며, 클래스를 입증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11일 일본 지바에 위치한 닛폰햄 2군 구장인 가마가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육리그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한 오타니가 우월 투런 홈런 포함 2타수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목표인 오는 31일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개막전 출전 전망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날 두 번째 타석에서 오타니는 우측 담장 넘어 잔디로 떨어지는 라인드라이브성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친 소감에 대해 오타니는 “단순히 경기에 출전한 것만으로도 즐거운데, 결과가 나와 좋았다”고 밝혔다.
↑ 재활 중인 오타니 쇼헤이(사진)가 교육리그에 첫 실전 출전을 해 투런홈런을 때리는 등 건재를 과시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오타니는 31일 홈구장이 삿포로돔에서 열리는 세이부와의 개막전 타자 출전에도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목표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훈련
이날 메이저리그 7개 구단 스카우트가 가마가와스타디움을 찾아 오타니의 활약을 지켜봤다. 또 이날 가마가와스타디움은 교육리그 최다인 2417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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