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야구변방’ 이스라엘의 기세가 무섭다.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2라운드 첫 경기 상대인 야구강국 쿠바마저 꺾었다.
이스라엘은 12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쿠바와의 WBC 도쿄 2라운드 1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앞서 이스라엘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A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도 한국전과 네덜란드 선발로 나선 노장 제이슨 마르키스(38)가 선발로 나서 5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에 발판을 놨다. 블레이크 게일린은 2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1라운드 A조 MVP 라이언 라반웨이는 이날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 이스라엘 선발 제이슨 마르키스가 12일 쿠바전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日 도쿄)=ⓒAFPBBNews = News1 |
서울에서도 강력한 구위로 이스라엘 뒷문을 지킨 조시 자이드는 8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4개를 잡아내며 이스라엘의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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