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미국이 캐나다를 꺾고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미국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말린스파크에서 열린 캐나다와의 C조 경기에서 8-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를 기록한 미국은 C조 2위를 확정, 15일부터 펫코파크에서 열리는 2라운드 F조에 합류하게 됐다.
이에 앞서 도미니카공화국이 콜롬비아를 10-3으로 꺾으면서 조 1위로 2라운드 진출을 확정한 바 있다.
↑ 놀란 아레나도가 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
2회에는 1사 이후 아담 존스,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연속 안타에 이어 놀란 아레나도가 3점 홈런을 터트리며 6-0을 만들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 포지의 좌전 안타 때 2루 주자 호스머가 홈을 밟으며 7-0이 됐다.
포지는 7회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아레나도가 3타점, 호스머가 2타점, 포지가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대니 더피가 4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의 깔끔한 투구로 분위기를 띄웠다. 마이캘 기
캐나다는 선발 라이언 뎀스터가 1/3이닝 만에 2피안타 3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타선도 4개 안타를 치는데 그치며 고전했다. 이번 대회 3전 전패로 짐을 싸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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