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이 정원보다 1명 많은 축구대표팀을 공개했다.
한국은 23·28일 중국·시리아와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7차전을 치른다. KEB하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13일 발표된 국가대표팀 명단에는 통상적인 23인이 아닌 24명이 포함됐다.
우선 간판스타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중국원정에는 뛰지 못하나 시리아와의 홈경기에는 출전 가능한 상황이 반영됐다. 주장 기성용과 수비수 곽태휘가 부상에서 회복 중인 것도 고려됐다.
↑ 손흥민이 우즈베키스탄과의 아시아 최종예선 5차전 홈경기에 앞서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사진(서울월드컵경기장)=천정환 기자 |
미드필더 허용준은 국가대항 A팀 첫 발탁이다. 전남 드래곤즈 소속으로 K리그 통산 30경기 4골 3도움.
2012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 예·본선 3골을 기록한 바 있다. 올림픽(U-23) 대표팀의 부름은 1차례 받았으나 출전한 적이 없다.
슈틸리케호는 3승 1무 1패 득실차 +2 승점 10으로 이란(11점)에 이어 A조 2위에 올라있다. 아시아 최종예선 조 상위 2팀은 본선에 직행한다.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6·7차전 24인 명단
GK : 권순태(가시마 앤틀러스) 김승규(빗셀 고베) 김동준(성남 FC)
DF : 김기희(상하이 선화) 장현수(광저우 R&F) 홍정호(장쑤 쑤닝) 곽태휘(FC 서울) 김민혁(사간 도스) 이용 최철순 김진수(이상 전북 현대) 김민우(수원 삼성)
MF :
FW : 김신욱(전북 현대)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황희찬(잘츠부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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