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SGF67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with SBS’가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중국 하이커우에 위치한 미션힐스 골프클럽 블랙스톤 코스(파73·6362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KLPGA와 CLPGA(중국여자프로골프협회), LET(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가 공동주관 하는 본 대회는 2017년도 첫 KLPGA 정규투어이며, 각 투어 40명의 선수와 추천선수 6명 등 총 126명의 선수가 출전해 진검 승부를 펼친다.
↑ 사진=KLPGA 제공 |
지난해 짜릿한 역전우승의 주인공 이정민은 “지난해와 코스가 달라졌지만 2017년의 첫 대회라 기대된다. 겨우내 많은 준비를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각오를 밝혔다.
KLPGA 2017시즌의 여왕 후보 1순위로 평가되고 있는 고진영 역시 “3개월 정도 동계훈련에 매진하면서 대회에 대한 기대감과 설렘에 이번 대회가 하루 빨리 열리길 기다렸다. 경기감각은 조금 떨어졌을 수도 있지만 욕심을 버리고 훈련에서 했던 것들을 실전에서도 해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는 첫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LET에서는 지난 시즌 상금순위 3위와 4위를 기록한 플로렌티나 파커(28·영국)와 조지아 홀(21·영국)을 비롯해 투어 통산 14승을 기록 중인 베테랑 글라디 노세라(42·프랑스) 등이 출전해 지난해 놓친 우승컵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다. CLPGA 역시 노련함을 앞세워
㈜슈페리어와 SBS골프가 주최하고 KLPGA, CLPGA, LET가 공동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가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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