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임병주(41)가 국내에서 첫 개최한 프로다트 토너먼트 ‘퍼펙트’(PERFECT)의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다트 토너먼트 ‘퍼펙트’는 일본에서 시작한 세계 최초 프로 소프트 다트 대회다. 한 해 6번의 대회가 진행되면 총 상금 1억4000만원이 걸려있다.
대한다트협회가 주최하고 피닉스다트가 후원하면서 이번에 국내에 첫 발을 내딛었다. 다트협회가 인증한 프로 13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1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렸다.
↑ 사진=대한다트협회 제공 |
501점에서 시작해 다트를 던져 얻은 점수로 깎아나가 마지막에 0을 만드는 01게임과 다트보드의 특정 영역을 점령한 뒤 점수를 올려 승부를 겨루는 크리켓 게임이 공식 경기로 적용된다.
개인전은 1세트는 3개의 게임(레그)으로 구성해 01게임과 크리켓 게임을 번갈아 진행한다. 인천 부평의 임병주(재즈)는 결승에서 서울 광진의 이태경(불스파이터)을 세트스코어 2-1로 이겼다. 우승자 임병주는 상금 700만원, 준우승자 이태경은 상금 400만원을
지난 2012년 다트를 시작한 임병주는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세계다트선수권대회에서 복식 8강에 진출했다. 지난 2015년에는 5차례 열린 최강자전에서 2번 준우승했다.
한편, 오는 5월 14일에는 프로다트 토너먼트 퍼펙트 2차 대회가 킨텍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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