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손흥민(25·토트넘)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원한다는 현지 매체 주장이 나왔다.
토트넘 연고지 신문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7일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가 지난 2시즌 동안 주전 경쟁 중인 손흥민을 설득하고 있음을 취재원에게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세비야는 2014~2016년 유로파리그 3연패를 달성했다.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당시 이적료가 2200만 파운드(307억 4786만 원)라고 소개한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세비야가 전력보완을 위해 개인에 가장 많이 투자한 금액은 1250만 파운드(174억7038만 원)였다고 설명했다.
↑ 손흥민이 밀월과의 2016-17 FA컵 8강 홈경기 득점 후 어시스트해준 키런 트리피어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런던)=AFPBBNews=News1 |
완전영입을 하려면 구단 기록경신이 불가피함을 언급한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세비야가 임대를 고려하고 있음도 전했다. “27라운드 현재 라리가 3위에 올라있으나 공격수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면서 “최근 손흥민의 득점포 재개와 다재다능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손흥민은 호조일 때도 토트넘이 풀 전력이면 종종 선발에서 제외됐다”면서 “이러한 입지에 변화가 없다면 2016-17시즌 후 다른 선택을 고려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18회 우승팀 인터 밀란도 손흥민에게 관심이 있다고 거론됐다. 클럽 통산 69경기 18골 13도움을 기록 중인 공
페리시치와 손흥민은 좌우 날개 자원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은 섀도스트라이커, 페리시치는 공격형 미드필더도 소화한다.
[dogma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