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토리코가 강적 미국을 제압하며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라운드 2승째도 수확했다.
푸에르토리코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WBC 2라운드 F조 4차전에서 미국을 6-5로 꺾었다.
푸에르토리코는 이번 WBC 6전 6승을 질주했다. WBC에서 무패 행진을 달린 국가는 이미 챔피언십 라운드에 진출한 일본과 푸에르토리코 2개국뿐이다.
푸에르토리코는 미국의 선발투수 마커스 스토로먼을 1회말부터 두들겼다. 1∼6번 타자들이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4점을 선취했다.
스트로먼은 이후 5회말 2아웃까지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미국 타선도 추격을 가했지만, 초반 열세를 뒤집을 수 없었다.
미국은 2회초 에릭 호스머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
그러나 미국은 6회말 3루수 놀란 아레나도의 실책을 빌미로 푸에르토리코에 1점을 헌납했다.
미국은 9회초에도 브랜던 크로퍼드의 2타점 3루타로 1점 차로 따라잡았지만 그것이 끝이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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