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축구 강원과 포항이 4골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프로배구 플레이오프에서는 기업은행이 먼저 1승을 거뒀는데요.
스포츠 소식,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를 배경으로, 강원 김승용이 전반 5분 만에 중거리슛으로 포항 골문을 열어젖힙니다.
포항의 반격도 매서웠습니다.
서보민이 10분 뒤 오른쪽 크로스를 슈팅으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17분에는 손준호가 강력한 왼발슛을 터트려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강원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김경중은 후반 25분 벼락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양 팀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2대 2로 비겼습니다.
2연승을 달리던 전북은 인천을 맞아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등 힘겹게 0대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대표 5명을 보유한 전북의 부진에
기업은행 김유리의 이마에 얼떨결에 볼이 맞아 튕기고, 이어 박정아가 스파이크를 성공시킵니다.
기업은행은 인삼공사를 3대 1로 꺾고 플레이오프에서 먼저 1승을 거둬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서정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