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굿이어) 김재호 특파원]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닉스 일대에서 진행된 캑터스리그는 '일본의 날'이었다.
세 명의 일본인 선발 투수, 마에다 켄타, 이와쿠마 히사시, 다르빗슈 유가 동시에 등판했다.
이중 가장 밝게 웃은 투수는 LA다저스 개막 2선발로 예고된 마에다. 그는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 1/3이닝 5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 마에다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4 1/3이닝 1실점 호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다저스는 13-7로 이겼다. 5회 무사 2루에서 체이스 어틀리의 1타점 2루타를 시작으로 2사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1타점 좌전 안타, 롭 세게딘의 2타점 2루타가 나오며 대량 득점에 성공했다.
화이트삭스 선발 카슨 풀머는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같은 날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등판한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와쿠마 히사시는 3 2/3이닝 6피안타 1피홈런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첫 세 타자에게 안타 2개와 2루타 1개를 연달아 맞으며 2점을 내준 그는 3회에는 자렛 파커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경기는 시애틀이 6-5로 이겼다. 0-4로 뒤진 6회 1사 1루에서 카일 시거의 3루타, 대니 발렌시아의 2루타,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2루타로 3점을 뽑으며 추격했고, 8회 다시 3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샌프란시스코의 황재균은 이날 나오지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다르빗슈는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4 2/3이닝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양 팀은 3-3으로 비겼다.
WBC 결승 라운드에 진출한 일본대표팀은 슬로안파크에서 시카고 컵스와 평가전을 치렀다. 컵스가 6-4로 이겼다. 선발 존 래키가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가와사키 무네노리는 고국 대표팀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 출루해 2득점을 올렸다. 일본은 선발 후지나미 신타로가 4이닝 4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또 다른 결승 진출팀 네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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